[홍콩 카페] 코즈웨이베이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 Pancake cafe 추천 후기

 

**먹어보고 추천할 만한 곳만 올리는 나의 맛집 리뷰**

Pancake 專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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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코즈웨이베이(Causeway Bay)는 쇼핑몰이 밀집한 번화가라 평일이든 주말이든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내향인인 나는 발을 들여놓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쭉 빨려 나가는 느낌이 들 정도다. ^^

 

오랜만에 코즈웨이베이에서 점심을 먹고, 주말 인파를 피해 한적한 카페를 찾다가 Pancake cafe를 발견했다. 패션워크 거리 근처에 위치해있다.

 

 

카페 인테리어는 사장님이 일본인인지, 아니면 일본 컨셉으로 꾸민 건지 여기저기에서 일본의 정취가 느껴졌다.

 

 

3시쯤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빈 자리가 많아 의아했다. 맛이 없어서인가? 싶었지만, 실제로 먹어보니 전혀 아니었다.

아마 코즈웨이베이 메인 거리에서 약간 벗어난 위치 때문인 듯.

 

 

 

 

아늑한 인테리어.

 

카페에는 팬케이크, 밀푀유, 티라미수, 빙수 등 다양한 디저트와 브런치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메뉴 사진을 다 찍지는 못해 아쉽다.) 

 

기본적인 커피 음료도 있었지만, 오트밀크 옵션이 없어 라떼를 오트밀크로 변경하지 못한 건 약간 아쉬운 점.

 

 

내가 시킨 핫초코 (HKD56).

 

귀여운 용모양 초코와 뜨거운 우유가 같이 나온다. 종업원이 먼저 사진을 찍은 후, 초코를 컵에 담아 그 위에 우유를 부어 먹으면 된다고 친절히 설명해주셨다. 완전 블로거들을 위한 카페 아닌가 ㅎㅎ

 

 

뜨거운 우유샤워를 하는 초코용.

 

 

이건 얼그레이 치즈케이크 (HKD68).

 

설탕코팅을 입혀 탕후루같이 겉이 바삭거린다.

약간 단짠느낌이 나면서 꾸덕한 새로운 맛의 치즈케이크였다. 맛있었다!

 

가게 이름이 Pancake cafe이니 팬케이크를 시켜보았다 (HKD108).

 

모찌이불을 덮은 딸기 수플레 팬케이크. 보기도 이쁜만큼 맛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모든 메뉴가 수제 느낌이 물씬 나고, 정성스럽게 만든 티가 났다.

 

 

이건 친구가 시킨 말차라떼 (HKD56). 

 

한 모금 마시자마자 말차의 진한 향에 깜짝 놀랐다. 말차 덕후라면 무조건 만족할 만한 맛이었다. 강력 추천!

 

 

 

 

 

전체적으로 가격이 싸다고는 할 수 없지만, 퀄리티를 고려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코즈웨이베이에서 쇼핑하다가 잠시 쉬기에도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