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Surpassing thoughts (글.생각)
부의 추월차선을 읽고
애벌래씨
2021. 10. 24. 22:31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이 있고, (=시스템 메이커, 마크 주커버그나 일론 머스크같은 사람들)
그 시스템 안에 들어가는 사람이 있고, (시스템 메이커가 뽑아준... 나같은 일개미들)
그 시스템 안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시스템 안에 들어가서 일 하는 사람들은 '노동시간 x 시급'의 공식에 따라 수익을 얻고,
시스템 메이커가 자는 동안에도 그들의 주머니를 불려준다.
시스템 안에 들어가서 일 하는 사람들은 시간과 돈을 맞바꾸며 산다. 그리고 수입의 일정부분은 예금기관에 저축하거나,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해서 '5,60대쯤 은퇴할때에는 넉넉하게 살겠지'라는 목표를 잡는다. 젊은나이에 빠르게 성공해서 부자가 되는건 그저 욕심이고 이상적인 삶의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생각 안에 갇혀 살아야 시스템 메이커들이 부리기 쉽다.
결국 좋은 직업이라는 것은 '노동시간 x 시급'의 공식에서 시급이 높은 직업을 뜻하는 것이다. 결국 다 시스템 속에서 만들어진 임시적인 규칙이다.
내가 있는 곳이 우물이라는 것을 자각해야 비로소 우물 밖으로 나갈 수 있는거겠지.
간만에 눈이 번뜩 뜨이는 책이었다.